국가대표 선발전 현장 진료 데이터 분석... 통증 감소·만족도 98%로 유의미한 임상 성과 확인

다이트한의원 산하 다이트연구소(소장 강병수)가 대한사격연맹과 협력해 운영한 '전국사격대회 한의 의무진료소'의 임상 결과가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ine Rehabilitation) 2025년 10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다이트연구소의 학부생 연구 지원 프로그램 URP(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의 일환으로 수행된 것으로,

스포츠 현장에서 한의학의 임상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한의계의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교신저자 강병수, 공동교신저자 이대명, 제1저자 방민우)은 2025년 국가대표 선발 전국사격대회 3개 대회 현장에서

한의 의무진료소를 방문한 선수·코치·심판 등 총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차트 분석을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주로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했으며, 침·전침·부항·물리치료 등의 한의치료를 받은 뒤

통증지수(NRS)가 평균 2.3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최소 임상적 유의수준(NCID)을 충족하는 수치로,

단기적인 통증 완화 효과가 확인된 것이다.

치료 만족도는 5점 만점 평균 5.0점(응답자의 98.2%가 최고점 응답)으로 매우 높았으며, 이상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치료는 침(전침)과 물리치료였으며, 선수들은 "통증이 완화되어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다이트한의원 소속 한의사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소속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의료진으로 참여했으며,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 전문대학원에서 선발된 학부생 서포터즈가 진료 보조, 설문 조사, 데이터 수집 등을 담당했다.

URP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생들은 스포츠 현장에서의 임상 및 연구 수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향후 한의학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회 참가 선수 및 관계자에게 모든 한의치료가 무료 제공되었으며, 우수 입상자에게는 도핑 안정성이 검증된 공진단,

경기 후 피로 회복을 위한 생맥산 및 다이트 S7 부스터 등이 제공되는 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이는 단순한 학술 연구를 넘어 선수 건강 관리와 경기력 유지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된다.

다이트한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사격대회 및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등 총 6개 대회에서 한의의무진료소를 운영하며

스포츠 현장에서 한의학의 실용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왔다. 사격 종목은 어깨·허리·목 등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는 특성이 있어,

한의 치료가 근골격계 통증 완화에 유효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다이트연구소 강병수 소장은 "이번 연구는 한의학이 국가 스포츠 현장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현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공보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의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차세대 연구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트연구소는 향후 사격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을 대상으로 스포츠 손상 한의치료 프로토콜을 표준화하고,

경기력 향상 및 부상 예방을 위한 전향적 임상연구와 빅데이터 기반 효과 분석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URP 및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현장 기반 연구 경험과 사회공헌의 기회를 한의대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문·임상·공익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한의학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